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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디블루

에이핫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이핫입니다. 저는 디자인 관련 크리에이터이자 너디블루의 브랜드 디렉터입니다. 너디블루의 메뉴판, 패키지, 콘텐츠, 인테리어 등 시각적인 결과물 제작과 마케팅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Q. 너디블루에 언제,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나요?

2018년에 손님으로 처음 방문했었어요. 사장님 혼자 일하실 때라 주말 크루원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손님이 많지 않아서 혼자 있을 때 너디 사진도 찍고 디자인도 이것저것 해봤는데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Q. 너디블루 디자인의 전반적인 컨셉은 무엇이고, 작업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쓰시나요?

너디블루의 디자인은 옛날 미국문화를 컨셉으로 두고 있어요. 1990년대 드라마를 컨셉으로 잡을 때도 있고, 70~80년대 카툰 스타일로 디자인할 때도 있습니다. 미국 옛날 문화와 관련된 여러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어요.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위트와 직관성입니다.

Q. 제일 마음에 드는 너디블루 작업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너디블루 2호점인 버로우 매장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작업물입니다. 매장의 위치 선정과 철거, 페인트 작업, 인테리어까지 직접 진행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는 만큼 뿌듯합니다.

Q. 탐구-성장-경험이라는 콜드보이 3단계 스토리가 재미있어요. 어떻게 탄생하게 된 스토리인가요?

저는 상상을 많이 합니다. 콜드브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동화로 만들면 어떨까 하고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클리셰들을 끌어다 만들었어요.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 보다 이야기로 듣는 게 훨씬 더 재밌잖아요?

Q. 본인의 커리어 혹은 삶에서 너디블루는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집돌이인데요, 너디블루는 저에게 집 같은 공간입니다. 너디블루의 작업은 일이라기보단 그냥 집꾸미기처럼 느껴집니다. 집에 손님들이 놀러왔을 때 맛있는 음식 먹고 편히 쉬다가 가면 좋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Q. 후렌즈를 위한 굿즈를 준비하고 계시다고.. 살짝만 스포 되나요?

비밀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예쁜 쓰레기보단 쓸모 있고, 제가 갖고 싶은 굿즈를 만들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후렌즈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실 비밀인데 1층 카운터 왼편 기둥에 붙어있는 검은색 철제 타공판을 들춰보면 너디 초창기에 쓰던 아날로그 메뉴판이 붙어 있어요. 괜히 떨어뜨리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크루원한테 이야기해서 보여달라고 해보세요.(웃음) 물론 주문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