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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디블루

박현지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지입니다. 1년간 너디 크루이자 케이크를 만드는 2호 해그리드이기도 했죠! 조소와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dumbfounded#(shop)이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이없고 재밌는, 귀여운 것들을 그리고 만드는 상점입니다. 취미로 하고 있는데 꾸준히 나아가서 하나의 브랜딩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Q. 어이없는 것들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어이없다는 표현을 좋아해요. 저는 주로 귀여운 거 볼 때 쓰는 표현이거든요. 일상에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주는 것들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Q. 최근에 했던 엉뚱하거나 웃긴 상상이 있다면?

뭐 평행세계가 있나 없냐에 대한 토론과...물고기라는 명칭이 좀 야만적인거같다..물에사는 고기라니... 물의정령으로 이름 바꾸자..이런 대화와 상상 해요... 말로 쓰니 되게 이상한 사람같네요

Q. 앞으로의 작업 방향이 궁금합니다.

여러 오브제들을 만드는건 물론이고, 사진이랑 드로잉들을 모아 꼭 독립출판을 해보고 싶어요. 내년에 출판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너디블루 호스트로 일하기 vs 손님으로 방문하기

완전 호스트로 너디블루 근무하기. 더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마감 후 맥주 한 잔 마시며 소파에 앉아 있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너무 특별하죠.

Q. 후임 해그리드를 맞이한 기분이 어떠신가요?

너디케이키가 벌써 세명의 해그리드를 거쳐가고 있네요! 다들 각자의 개성이 나타나면서도 통일성 있는 멋진 케이크를 만드는게 되게 신기한 것 같아요.

Q. 나의 작업 혹은 삶에 너디블루가 미친 영향

너디블루의 공간을 사랑하는 크루들과 손님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취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작업을 같이 구상해보기도 하면서 작업적으로 많이 성장했던 것 같아요. 어 이거 재밌을거같은데..? 라는 추상적인 생각에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Q. 마지막으로, 후렌즈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는 문구와 출판물을 사랑합니다.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좋다고나 할까요? 그런 것들이 가득한 공간에 가면 두근거리고 많은 자극을 받아요. 이태원의 포스트포에틱스 / 종로 이라선 / 성수 포인트오브뷰 / 을지로 도탑다 를 추천합니다.